금요일 밤이니까 일찍 퇴근하고 (그래봤자 7시 넘었음) 서현동에서 명동까지 버스타고 달렸다. 지하철 노선도만 보면 먼 거리인데 버스타면 요금은 좀 비싸도 30분만에 가니까 좋다.

사실 명동에 오려고 했던 1차적인 목표는 이것이었다. 바로 명동교자 칼국수! 도대체 이걸 끊을 수가 없단 말이지.

만두도 함께 시켜서... 원래 계획은 칼국수를 리필해서 먹고 만두는 포장해가는거였는데, 면 리필하고 밥 2개 리필하고 만두까지 다 먹고 왔다.

밖에서 보면 이쁜 던킨도너츠 건물. 매장이 3층이나 되는데 화장실이 한칸밖에 없었던가 암튼 되게 별로였던걸로 기억한다.

전에 무슨 커피숍이 있었던 대한민국에서 제일 땅값 비싼 곳. 네이쳐 리퍼블릭이라는 화장품 로드샵이 멋들어지게 들어섰다. 페이스샵 초기멤버들이 런칭한 브랜드라던가? 안그래도 명동에 화장품 로드샵들이 버글버글한데... 있어보이긴 하더라.

라네즈 혜교씨도 한 컷 찍자. 광고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얼굴인식을 하더라. ㅋㅋㅋ

맛나는 소세지 값은 3천원~

맛은 있는데 너무 비싸 ㅜㅜ;;;;

음료를 주문하면 케익은 공짜로 주는 커피숍의 초코케익과 단호박케익. 아까 너무 많이 먹어서 다 먹지도 못했다. 음료 1개당 케익1개를 주는 듯 하다. 가격은 5~7천원대로 일반 커피숍이 비슷하다. 조용하고 소파 푹신하고 케익 주고하니 이정도 가격은 용서할 수 있다. 난 우연히 지나가다 공짜케익에 이끌려 왔지만 원래 유명한 가게더라.

살구 파르페와 핑크 레몬에이드.. 인데 핑크 레몬에이드 사진이 빠졌군요 ㅜㅜ;

바로 여기! 위치는 네이버에서 명동 poem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결혼하라! ㅋㅋㅋ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

명동성당. 꼭 무슨 괴기영화의 한 장면처럼 찍혔다.


2~3시간 정도를 놀러 서현에서 명동까지 가는건 좀 미친짓 같지만 어떻게든 서현을 벗어나고 싶었다. ㅜ.ㅜ;; 며칠전에도 명동에 갔다오긴 했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했단 말이지. 가까이 살때는 좋은지 몰랐는데 멀어지고 나니까 명동도 꽤 재미있는 곳이었구나 싶다. 서현은 죽어도 정이 안들것 같다. 번화가는 좁고 요상한 가게들도 많고 네모 반듯 딱딱 맞아떨어지는게 뭔가 정떨어지는 동네이니까.

◀ PREV : [1] :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57] : NEXT ▶